"내안에 너 있다."
예전 어느 드라마에 나왔던 이야기라는 것을 얼마전에 알았다.
오늘자 The Scientist에 "Mom's blood carries fetus genome"이라는 기사가 썼다.
골자는 임산부의 혈액으로 태아의 full genome을 sequencing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수 검사 없이 간단한 임부의 혈액 검사로 가능하다니 유전성 질환이나 기타 prenatal한 진단에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된다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Dec. 8. online판 참조).
사실 1997년 홍콩의 과학자들이 엄마의 혈액에 태아의 DNA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이를 통해 다운 증후근 같은 질환의 조기 발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태아의 모든 유전정보의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은 새로운 사실이다. 이 연구진은 산모의 혈액(plasma) 중 태아의 DNA 조각과 엄마의 그것이 일정한 비율로 존재하고 있고, genome-wide genetic map을 통해 부모의 DNA 정보와 비교하면서 태앙의 유전자 상태(status)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ref: Y. M. D. Lo, K. C. A. Chan, H. Sun, E. Z. Chen, P. Jiang, F. M. F. Lun, Y. W. Zheng, T. Y. Leung, T. K. Lau, C. R. Cantor, R. W. K. Chiu, Maternal Plasma DNA Sequencing Reveals the Genome-Wide Genetic and Mutational Profile of the Fetus. Sci. Transl. Med. 2, 61ra91 (2010).]
아직 진행 중인 연구이지만 장차 산모-태아의 분자역학적 연구를 가능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다만 바이오모니터링이나 population based study에 적용하기에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인다. 혹시 아나, 누군가 이마저 극복하고 새로운 breakthrough를 만들어 낼지...